터키 이스탄불 지하궁전 예레바탄 사라이
이스탄불에 있는 예레바탄 사라이는 동로마 제국 시대의 지하 저수지입니다. “땅에 가라앉은 궁전”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곳은 바실리카 시스턴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
예레바탄 사라이는 비잔틴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532년에 건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100개 이상의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으며, 이 기둥들은 대부분 재활용된 고대 건축물의 잔해들로 만들어졌습니다.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메두사의 머리가 조각된 기둥입니다. 전설에 따르면 메두사의 시선은 사람을 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건축가들은 메두사의 머리를 거꾸로 박아 넣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게 하였다고 합니다.
예레바탄 사라이는 터키어로 “물 저장소”를 의미합니다. 과거 이스탄불은 잦은 가뭄으로 물 부족에 시달렸고,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레바탄 사라이와 같은 대규모 지하 저수지가 건설되었습니다. 예레바탄 사라이는 8만 톤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었으며, 이는 이스탄불 시민들에게 귀중한 물 공급원이었습니다.
오늘날 예레바탄 사라이는 이스탄불의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. 어두컴컴한 지하 공간에 빛이 비추고, 고대 건축물의 웅장함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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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tegories: 예 레바 탄 사라이: 꿈을 향한 용감한 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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